솔숲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 춘장대의 아침 산책길 이야기
춘장대의 아침은 바다 냄새와 함께 솔숲의 상쾌한 공기로 시작된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이른 시간에도 걷는 이들의 발걸음으로 가득하며, 곳곳에 놓인 벤치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고요하다. 해변 뒤편의 송림은 수십 년 동안 자라온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자연이 만든 천연 산소공장이라 불린다. 아침 햇살이 나무 사이로 스며들며 바다 위에 금빛 물결을 만들고, 그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다. 하루의 시작을 여유롭게 맞이하고 싶다면 춘장대의 아침 산책길이 정답이다.